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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5-10-2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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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또링2 조회 4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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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링2
bvcjbkjh8678ds@naver.com
웹사이트 상위노출 10월21일부터 25일까지, 서울 한강의 노들섬에서 ‘2025 대한민국건축문화제’가 열린다. 대한민국건축문화제는 매년 한국 건축계의 현재를 살피고 미래를 모색하는 국가 단위의 건축문화 행사다. 올해 주제는 ‘상대성 건축(Relativity in Architecture)’이다. 총감독을 맡은 유현준 건축가는 “공간은 정보다. 건축은 관계를 디자인하는 것이다. 좋은 건축은 공간을 통해 세상을 화목하게 한다”를 주요한 말로 삼고 있다.
이는 건축을 고정된 형태나 미적 대상이 아닌, ‘관계의 예술’로 보는 제안이다. 즉 공간은 물리적 실체를 넘어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장소, 그리고 시간의 흐름이 맺는 관계 속에서 완성된다는 인식이다. 이번 축제는 그러한 철학을 실천하는 다양한 전시와 담론,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국내외 건축의 의미를 함께 묻는다.
행사 장소인 노들섬은 한강 위의 교통섬에서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섬으로 변모한 대표적인 재생공간이다. 얼마 전 국제공모를 통해 선정된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Thomas Heatherwick)의 설계로 또 다른 재생이 시도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올해 축제는 이곳의 갤러리, 라운지, 잔디마당 등 전역을 활용해 시민들이 건축이 사회와 맺는 관계를 경험하도록 구성된다.
특별히 주목되는 것은 한·불 수교 140주년(2026)을 맞아 프랑스건축가협회(CNOA)와 협력해 30여명의 프랑스 건축가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전시회다. 그 외 프랑스 건축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자국 건축가들이 해외에서 프로젝트를 수주하거나 활동을 지원하는 프랑스해외건축가협회(AFEX)에서 선정한 수상작들도 볼 수 있다. 마침 지난 9월 한국건축가협회 한영근 회장이 1840년 창립된 유서 깊은 프랑스건축아카데미로부터 한국인 최초이자 최고상인 특별상을 수상해 그 의미를 더한다.
개막일에는 유현준 건축가와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크리스티앙 드 포잠박(Christian de Portzamparc)이 기조 강연을 통해 행사 주제인 ‘상대성 건축’을 비롯한 건축관에 대해 논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젊은건축가상’ ‘대한민국공간문화대상’ 등 공공건축과 생활건축의 모범사례를 소개하는 특별전이 함께 진행된다.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되니 건축이 단순한 건물이 아님을 알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아닐 수 없다.
행사 기간 동안 일반인을 대상으로 건축문화투어, 도시산책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여름부터 운영해온 청소년을 위한 ‘꿈의 스튜디오’는 그 결실을 본다. 참가자들은 도시 공간을 걸으며 평소 무심히 지나쳤던 거리와 건물의 구조, 공간의 흐름, 재료의 감각을 몸으로 새롭게 느끼게 될 것이다. 건축은 눈으로만 보는 회화나 조각 같은 미술이 아니다. 그 안에는 인간 활동과 사회현상의 반영, 구축 및 환경을 위한 기술과 예술로서의 균형이 함께 존재한다.
또 다른 의미에서 건축문화제는 ‘왜’를 묻는 자리다. 도시는 속도와 효율의 지배 아래 급속히 변화하려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 그 속에서 우리는 자주 ‘왜’라는 질문을 잊는다. 왜 이 건물이 이 자리에 서 있는가, 왜 이런 형태와 재료를 택했는가, 왜 이 공간이 우리의 삶에 필요했는가. 이렇게 생각해 보면 건축은 단순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2025 대한민국건축문화제는 건축가만의 잔치가 아니다. 이 축제는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공간과 삶에 건축이 어떻게 대응하는지에 대한 성찰이자 질문이다.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건축을 느끼고, 그 관계와 의미를 발견하는 순간, 건축은 어떤 전문영역이 아니라 생활과 관계하는 언어로 변신하여 다가올 것이다. 2025년 가을, 노들섬이 건축을 바라보는 ‘전환의 섬’이 되기를 바란다.
‘주야 12시간씩 맞교대하는 3조 2교대가 합법적인 노동 형태인지 의문.’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월25일 SPC삼립 시화공장을 방문해 경영진에 던진 질문이다. 이 대통령은 SPC그룹에서 산재 사고가 반복되는 이유가 야간·장시간 근로로 인한 피로 누적과 집중력 저하라고 지적했다. 대통령의 한마디에 SPC는 8시간을 초과하는 야간노동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9월19일, 공항의 보안검색·청소·시설관리를 담당하는 노동자들이 파업을 벌이며 이 대통령에게 똑같은 질문을 던졌다. “3조 2교대가 합법적인 노동 형태입니까?” 인천공항과 전국의 공항을 관리·운영하는 자회사 소속 노동자들은 살인적인 야간노동을 하고 있다. 공항 노동자들이 잠자지 않고 일해야 공항도 24시간 돌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직군마다 차이가 있지만, 3개조가 24시간 돌아가면서 일을 하려면 이틀은 오전 9시에 출근해 오후 6시에 퇴근하는 주간근무를, 이틀은 오후 6시에 출근해 다음날 오전 9시에 퇴근하는 15시간 야간근무를 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12월 인천공항이 확장 개장했지만, 사측이 약속했던 인력은 충원되지 않았다. 노동자들은 버티지 못했다. 3월19일과 20일, 자회사 소속 노동자 2명이 연달아 뇌출혈로 쓰러졌다. 8월에는 야간근무를 끝내고 복귀하던 노동자가 차로 활주로 벽을 들이받아 사망했다. 인천공항에서만 3월부터 8월까지 무려 5명의 자회사 소속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 노동자들은 살기 위해 파업을 벌였지만, 다수의 언론은 파업에도 공항 운영에는 문제가 없다는 사실만 전파했다. 공항이 필수공익사업장이라는 이유로, 파업에 참여할 수 있는 노동자의 수를 국가가 제한했기 때문이다.
공항은 문제가 없었을지 모르지만, 노동자들에게는 문제가 생겼다. 9월25일 인천공항에서 새벽 4시까지 입점업체의 배수관 청소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휴게실에서 잠을 자다가 발작을 일으켰다. 다행히 동료가 발견해 병원으로 옮겨져 살 수 있었다. 야간근무를 한 지 이틀째 되는 새벽이었다.
미 스타벅스에서 매장 마감 근무를 시키고, 다음날 아침 오프닝 근무를 시키는 것을 ‘클로프닝(clopening)’이라고 부른다. 충분한 인력을 확보해 노동자의 휴식을 보장하며 일을 시키는 게 아니라, 노동자 한 명의 근무시간을 필요에 맞게 쪼개고 조립하는 것이다. 인천공항에서 일하는 수천명의 노동자가 매주 클로프닝에 시달리고 있다. 게다가 공항의 위치상 출퇴근 시간이 다른 직장보다 길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퇴근을 포기하고 공항에서 쪽잠을 자는 노동자도 있다. 평균 노동시간이 법정 노동시간인 주 40시간이라 하더라도 야간노동과 교대제 노동, 출퇴근 거리 등이 합쳐지면 사람의 목숨을 앗아갈 죽음의 시간이 될 수 있다.
흔히 교대제에서 주간근무, 야간근무, 비번을 줄여서 ‘주주야야비비’라고 부른다. 공항 노동자들의 근무 스케줄인 ‘주주야야비비’는 노동자들의 비명이자 신음이다. 국가가 운영하는 공항 노동자들의 3조 2교대는 합법적인 노동 형태인가? 인천공항이 제2의 SPC 공장이 되지 않도록,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노동자에게 약속했던 인력 충원과 4조 2교대 전환을 당장 시행해야 한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 총재와 만나 인공지능(AI) 분야 협력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구 부총리는 17일(현지 시간)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 총재와의 면담에서 “AI의 적절한 활용이 개도국의 생산성과 삶의 질 향상을 크게 개선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는데 공감했다”고 기재부는 전했다.
이번 연차총회에서는 한국이 단독 출연하는 디지털 신탁기금 행정협정 서명을 마쳐 양 기관 간 AI 협업의 유용한 창구가 될 전망이다.
구 부총리는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와의 면담에서도 AI 대전환과 초혁신경제를 구현하기 위한 한국 경제의 성장전략을 설명했다.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새 정부의 경제·재정 정책방향이 IMF의 권고 내용과 부합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구 부총리는 IMF의 중요한 의제를 논의하는 장관급 자문기구인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에 참석해 최근 세계 경제의 도전요인과 정책 대응방안에 대해 주요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들과 의견을 나눴다.
구 부총리는 “IMF가 통상 등 주요 정책의 파급효과와 디지털화와 같은 중장기 도전 요인을 정교하게 분석해, 각국의 상황에 맞는 정책 권고안을 통해 국가별 대응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저성장·고부채 위기를 극복하려면 무엇보다 각국의 자구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민간 주도 잠재성장률 제고의 대표적 사례로 우리나라가 현재 추진하는 ‘AI 대전환’과 ‘초혁신경제’ 전략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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