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강간변호사 덴마크, 그린란드 ‘강제 불임 시술’ 피해 여성에 보상금 지급 방침
작성일 25-09-2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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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간변호사 덴마크가 과거 식민지였던 그린란드에서 펼친 ‘강제 피임’ 정책의 피해 여성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하겠다는 방침을 22일(현지시간) 밝혔다.
가디언은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가 오는 24일 그린란드를 방문해 자궁 내 피임장치(IUD) 삽입 강제시술 문제를 공식 사과하고, 피해 보상을 위한 ‘화해 기금’ 조성을 논의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덴마크 총리실이 이날 배포한 성명에 따르면 “덴마크 정부는 IUD 사례에 연루된 그린란드 여성, 그린란드인이라는 이유로 조직적 차별을 경험한 그린란드인에게 개별적으로 재정 보상을 제공하기 위한 화해 기금을 설립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프레데릭센 총리는 “이미 일어난 일을 바꿀 수는 없다. 하지만 그 책임을 질 수는 있으며, 과거사에 대해 화해할 조건을 마련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덴마크는 지난달 이 문제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가디언은 프레데릭센 총리의 결정에 대해 “덴마크와 그린란드 관계에 있어 역사적인 조치”라고 평가했다.
강제시술 피해 당사자들도 환영의 메시지를 냈다. 한 피해자는 가디언에 “덴마크가 우리의 인권을 침해했다는 점을 인정하려고 노력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피해자는 IUD 강제시술로 인권을 침해당했다며 덴마크 정부에 4천500만덴마크크로네(약 100억원)를 청구하는 소송에 참여하고 있다.
덴마크는 1700년대 이후 약 300년 동안 그린란드를 식민 통치했다. 1953년에는 그린란드가 식민 통치 체제를 벗어나 덴마크 일부로 편입됐고, 1979년에는 덴마크의 자치령이 됐다.
덴마크는 그린란드의 인구 증가를 억제하기 위해 1966~1970년 사이 덴마크 의사들이 그린란드 여성 약 4500명에게 시술에 대해 제대로 알리거나 동의를 받지 않고 IUD 삽입술을 시행했다. 당시 대상자 가운데 12살 소녀도 있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강제 피임 정책으로 그린란드 출산율은 몇 년만에 절반으로 줄었다.
무테 에게데 전 그린란드 총리는 덴마크의 이런 행위를 집단학살(제노사이드)로 규정했었다.
한편 이날 덴마크 국가항소위원회는 이른바 ‘부모역량평가’(FKU)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갓 태어난 신생아를 출산 1시간 만에 그린란드인 엄마와 분리하도록 한 결정을 뒤집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딸을 빼앗겼던 그린란드인 이바나 니콜린 브뢴룬드는 소셜미디어에 “드디어 내 심장이 온전해졌다. 딸을 어서 내 두 팔로 안고 싶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덴마크의 부모역량평가는 IUD 강제시술 정책과 함께 그린란드인에 대한 대표적인 인권침해 정책으로 지목됐다.
덴마크의 부모역량평가는 부모들을 상대로 진행하는 지능·심리 검사로, 시험이 덴마크어로 진행되고 이누이트족의 문화 차이가 고려되지 않아 차별적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최근 덴마크 정부가 그린란드와의 관계 개선에 적극 나서는 데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그린란드를 매입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내면서 덴마크 내에서 위기감이 커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고 가디언은 짚었다.
사회적으로 고립된 독거노인이나 우울증 환자와 말벗을 할 수 있는 인공지능(AI)을 국내 중학생이 개발했다. 컴퓨터 모니터에 등장한 아바타가 사람 같은 억양으로 대화하고 자연스러운 몸짓과 표정도 구사한다.
국립중앙과학관은 AI 아바타 ‘앨리스(A.L.I.C.E)’를 개발한 인천 구산중 2학년 홍태민·채효림 학생을 제71회 전국과학전람회 학생부 대통령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5일 발표했다.
두 학생이 구성한 개발팀 ‘앨리시제이션’은 정보 제공 중심인 현재의 ‘차가운 AI’를 정서적 교류 중심인 ‘따뜻한 AI’로 바꾸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들은 컴퓨터 모니터 안에서 아바타 형태로 구현되는 앨리스의 대화 방식과 태도를 공감 능력이 좋은 사람과 크게 다르지 않도록 만들기 위해 현존하는 AI 기술을 대거 사용했다.
자연스러운 문장 구사를 가능하게 하는 거대언어모델(LLM)과 글자를 입력하면 사람 억양으로 읽어주는 텍스트 음성변환(TTS) 기술이 들어갔다. 또 사용자와 최근 나눈 대화를 저장해 이야기 맥락을 유지하는 단기기억 기능과 중요도별로 대화를 선별해 저장하는 장기기억 기능도 탑재했다. 아바타가 표정과 몸짓을 구현해 비언어적으로 감정을 표현하도록 하는 ‘라이브 2차원(D)’ 기능도 적용했다.
앨리시제이션팀은 “앨리스는 사용자와 대화하도록 만든 만큼 독거노인, 우울증 환자의 동반자가 돼 줄 수 있다”며 “사회적 약자와 (정서적) 고민이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앨리스는 AI가 우리 사회에 기여하는 한 걸음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올해 과학전람회 교원·일반부 대통령상은 조류 개체수를 측정하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출품한 김윤하 여수서초 교사, 안호정 순천 신대초 교사, 최성희 순천도사초 교사에게 돌아갔다.
이들이 구성한 ‘구스다운팀’은 전남 고흥만 일대에 서식하는 보호종인 큰기러기 개체수가 최근 급격히 늘어난 점에 주목했다. 정부가 내놓은 조사보고서와 실제 큰기러기 개체수 차이가 크다는 점을 파악하고 개선 방법을 찾기로 한 것이다.
구스다운팀은 생물 이미지를 정량화하는 특정 프로그램을 기초로 고흥만에 사는 큰기러기를 자동적으로 세는 기술을 고안했다. 구스다운팀은 해당 기술이 고흥만 생태 교육과 관광 기반 구축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중앙과학관은 국무총리상 학생부 수상자에는 소음 저감 기술을 연구한 도플러팀(충북고 3학년 이현수·유승준 학생), 교원·일반부 수상자에는 골판지와 버려진 종이 박스로 저비용 천체투영관을 개발한 류재환 남대전고 교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최우수상 10점, 특상 75점, 우수상 100점, 장려상 112점도 선정됐다. 전국과학전람회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과학탐구대회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에서 총 2836점이 출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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