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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 상위노출 [사설] 가맹점주 계약해지권 부여, ‘갑질 해소’ 전기 되길

작성일 25-09-2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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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또링2 조회 5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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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링2
bvcjbkjh8678ds@naver.com
웹사이트 상위노출 공정거래위원회가 23일 가맹점주의 폐업 부담을 덜어주고 가맹본부와의 협상력을 높이는 ‘가맹점주 권익 강화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경기 불황 한가운데서 힘겹게 버티는 프랜차이즈 자영업자들에겐 단비 같은 소식이다.
새 종합대책에는 불가피하게 영업을 지속할 수 없게 된 가맹점주가 과도한 위약금 부담 없이 가맹계약을 중도 해지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가맹사업법에 계약해지권을 명문화하고 계약 해지 시 위약금 정보 제공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폐점이 불가피하지만 위약금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식’ 운영을 했던 폐해를 막기 위한 조치다. 앞으로는 가맹본부가 점주단체의 협의 요청을 거부하는 일이 없도록 ‘가맹점주단체 등록제’를 도입하고, 협의 요청을 거부하는 본부에 공정위가 시정명령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프랜차이즈 가맹본사와 가맹점주의 ‘갑을관계’는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2024년 공정위 조사에서는 본사로부터 불공정행위를 겪었다는 가맹점주가 55%나 됐다. 협상력이나 정보력에서 구조적 불균형이 해소되지 않기 때문이다. 가맹본사의 횡포도 늘고 있다. 모든 가맹점이 같은 맛·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며 본사가 정한 원재료·부자재만을 쓰도록 한다. 주방세제까지 본사 지정 제품을 써야 하고, 본사 지정 품목 구입비가 일반 도매가보다 비싼 경우도 허다하다. 이달 초 서울 관악구 피자집 칼부림 사건처럼 인테리어를 둘러싼 분쟁도 끊이지 않고 있다.
취업난·조기퇴직에 2차 베이비붐 세대 은퇴까지 겹치면서 ‘가맹점 창업 증가-가맹점 과밀화-경쟁 심화-경영여건 악화’라는 악순환이 심화하고 있다. 공정위의 종합대책이 일회성이나 공염불에 그쳐서는 안 된다. 꾸준히 제도·규정을 정비하고 감독 체계를 개선해나가야 가맹점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배달플랫폼의 수수료 인상 횡포에 대해서도 공정위는 보다 적극적으로 해법을 찾아야 한다.
이슬람 반군을 이끌고 독재정권을 축출한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임시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유엔총회 연단에 서서 서방 국가들에 자국에 대한 완전한 제재 해제를 촉구했다. 시리아 대통령이 유엔총회에서 연설한 것은 58년 만이다.
알샤라 대통령은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연설에서 “위기를 수출하던 나라 시리아는 이제 주변에 안정, 평화, 번영을 가져다주는 역사적 기회로 변모했다”며 “시리아는 세계 국가들 사이에서 정당한 자리를 되찾고 있다”고 말했다.
알샤라 대통령은 시리아에 대한 제재 해제를 촉구하며 “제재가 시리아인을 족쇄로 묵는 도구가 되지 않도록 완전히 해제되기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시리아는 1971년부터 54년간 이어진 하페즈 알아사드와 바샤르 알아사드 부자의 억압적인 독재 통치 아래 국제적으로 고립됐다.
이슬람 무장단체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HTS)을 이끌던 알샤라 대통령은 시리아 내전 14년째인 지난해 12월 알아사드 당시 대통령을 몰아내고 임시정부를 수립했다. 이후 ‘정상 국가’를 위한 온건 정책을 표방하며 친서방 행보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5월 중동 순방 중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알샤라 대통령과 만나 수십년 이어진 제재를 해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날 알샤라 대통령은 짙은 회색 양복에 붉은색 넥타이를 매고 연단에 섰다.
알샤라 대통령은 “지난 60년간 시리아는 잔혹하고 억압적 정권의 지배 아래 놓였다”며 “옛 정권은 약 100만명을 살해하고, 수십만명을 고문하고, 약 1400명을 쫓겨나게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알아사드 정권을 전복한 것을 두고 “자비와 선함, 용서와 관용으로 가득 찬 군사작전이었으며 어떤 이주도 발생시키지 않고 어떤 민간인도 죽이지 않은 전투였다”고 말했다.
알샤라 대통령은 알아사드 정권 축출 이후에도 시라아에 대한 군사행동을 이어가는 이스라엘을 비판하며 “이스라엘은 과도기를 악용해 이 지역을 새로운 갈등의 악순환에 빠뜨리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사회는 1974년 분리협정을 준수하고 시리아의 주권과 영토보전을 존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스라엘과 시리아는 1974년 휴전으로 분쟁지인 골란고원에 완충지대를 설정하고 양쪽에 군사분계선을 뒀다. 이스라엘은 지난 7월 시리아 내 드루즈족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를 폭격하기도 했다.
알샤라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전쟁을 언급하며 “시리아가 겪은 고통은 그 누구도 바라지 않을 것”이라며 “가자지구의 주민과 어린이, 여성을 지지하며 전쟁이 즉각 종식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시리아와 이스라엘은 최근 미국의 중재로 안보협정 체결을 협상하고 있다. 미국은 이스라엘이 중동 아랍 국가와 관계를 정상화하는 ‘아브라함 협정’ 확대를 추진하며 시리아도 이에 동참하길 바라고 있다.
이날 다마스쿠스 등 주요 도시에서는 시민들이 광장에 모여 대형 전광판으로 알샤라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을 지켜봤다.
뉴욕 유엔 본부 근처에서는 알샤라 대통령을 지지하는 측과 이에 반대하는 시리아 이주민 사이에서 충돌이 벌어지기도 했다.
얼마 전 가수 키가 한 방송에서 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전 마지막으로 만들어 주신 곰탕을 13년간 냉동실에 보관하고 있다고 밝힌 적이 있는데요, 그 얘기를 듣고 가슴이 찡해지더군요. 어린 시절 할머니의 음식을 먹고 자란 이들에게 할머니의 손맛이 깃든 음식은 영원한 그리움이니까요.
오늘은 이탈리아 할머니들의 음식이 등장하는 영화를 소개하려 합니다.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영화 <논나>입니다.
뉴욕에서 운송 관련 기술자로 일하고 있는 조(빈스 본)는 평범한 이탈리아계 중년 남성입니다. 하지만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 큰 슬픔에 빠져 삶의 의욕을 잃습니다. 어느 날 문득, 어머니가 해주던 따뜻한 집밥의 기억을 떠올리며 ‘사람들에게 그 따뜻함을 전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죠.
조는 무작정 가게를 얻어 뉴욕 스태튼 아일랜드에 작은 레스토랑을 열기로 결심합니다. 정성 가득 담긴 따뜻한 집밥을 그리워하던 그는 어머니의 이름을 따 ‘에노테카 마리아’라고 식당 이름을 짓습니다.
하지만 조는 전문 요리사도 아니고 자본도 넉넉하지 않아요. 대신 기발한 아이디어를 떠올립니다. 바로 동네의 이탈리아 할머니들, ‘논나’들이 직접 요리하는 식당을 만드는 것이죠. ‘논나’는 이탈리아어로 ‘할머니’를 뜻합니다. 마치 집밥처럼 정겹고 편안한 공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조와 논나들의 모험이 시작됩니다.
조의 영입 제안에 응한 첫 번째 논나는 어머니의 친구였던 로베르타(로레인 브래코) 입니다. 이어 시장에서 만난 안토넬라(브렌다 버카로), 은퇴한 수녀 테레사(탈리아 샤이어), 암 투병을 이겨낸 전직 미용사 지아(수전 서랜든)까지 네 명의 이탈리아 가정식 ‘어벤져스’가 결성됩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살아온 삶이 달랐던 만큼 개성 강한 네 명의 논나들은 각자 고향 음식에 대한 자부심과 서로 다른 문화적 차이로 늘 티격태격합니다. 온갖 고생끝에 레스토랑 오픈을 앞둔 시점에선 위기가 닥칩니다. 요리 테스트 중 발생한 화재 사고로 주방에 그을음이 남았고, 시청의 안전 점검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은 것이죠. 시작도 전에 좌초될 뻔한 논나들의 레스토랑은 조의 고등학교 시절 첫사랑 올리비아의 활약으로 위기를 벗어납니다.
드디어 문을 연 ‘에노테카 마리아’. 하지만 위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몇 달 동안 손님은 지인과 가족뿐이고, 언론 홍보 요청은 거절당하기 일쑤입니다. 동네 주민들은 외지인이라는 이유로 레스토랑을 외면합니다. 무한 긍정의 힘으로 난관을 헤쳐왔던 조는 결국 식당 문을 닫기로 결심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영업일, 가까운 사람들을 초대해 따뜻한 식사를 대접합니다.
‘에노테카 마리아’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조와 논나들은 마지막 영업을 마치고 다시 예전의 삶으로 돌아 갔을까요? 아니면 뜻밖의 행운이 찾아왔을까요. 반전일 수도 있는 마지막 이야기는 보실 분들을 위해 남겨 두겠습니다.
레스토랑 창업기를 담고 있지만 <논나>는 상실과 회복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암 투병을 이겨낸 지아, 전쟁으로 남편을 잃은 안토넬라, 딸들과 소원한 로베르타, 종교적 갈등을 겪는 테레사. 이탈리아계 이민자들로 외국에서 고국의 음식을 지켜온 그들은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깊은 우정을 쌓아갑니다. 지금까지 함께 버틴 날들을 소중하게 여기며 서로에게 진심 어린 격려를 보내죠.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으로 깊은 상실에 빠졌던 조 역시 논나들의 음식과 친구들의 응원, 따스한 격려를 통해 상처를 치유해 갑니다.
영화는 뉴욕 스태튼 아일랜드에 실제로 존재하는 레스토랑 ‘에노테카 마리아’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처음 이탈리아계 할머니 셰프들로 시작된 이 레스토랑에서는 지금은 아르헨티나, 일본, 그리스, 알제리 등 다양한 나라에서 온 할머니들이 각자의 삶과 문화를 담아낸 음식을 선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소중한 추억이 깃든 음식은 지친 마음과 상처를 치유하는 가장 따뜻한 위로입니다. 누군가의 손끝에서 정성껏 빚어진 음식은 단순히 허기를 달래는 것을 넘어 삶의 무게를 견디게 해주는 힘이 되곤 하지요. 영화 <논나>를 통해 그동안 잊고 있던 가족의 의미와 식탁 위에 차려진 진심을 떠올려 보는 건 어떨까요. 그것이 할머니의 손맛을 그리워하는 마음이든, 오래전 함께 나눈 웃음소리의 기억이든, 언제나 우리를 지탱해 주는 건 따뜻한 밥상에서 비롯된 사랑일 테니까요. 12세 이상 관람가.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습니다.
‘밥친구’ 지수 ★★★☆ : 따뜻하고 담백하다. 맵고 짠 장르물에 지쳤다면 추천.
‘이탈리아 가정식 영업’ 지수 ★★★ : 이탈리아의 색다른 가정식을 알아가는 것도 관전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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