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치료제구매 [포토뉴스] 실제 사고처럼…지하철 안전 훈련
작성일 25-09-23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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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치료제구매 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나루역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 안전한국훈련’의 참가자들이 방독면을 쓰고 시민들을 구조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캐나다, 호주, 포르투갈이 팔레스타인을 공식적으로 국가로 인정하는 등 서방 주요국들이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고 두 국가 해법을 지지하고 나섰지만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점령과 전쟁을 계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선언적이고 상징적 조치에 그친다는 지적이 나온다. 가자지구 전쟁을 중단하기 위해 이스라엘을 실질적으로 압박하기 위해서는 경제 제재, 무기 금수 조치 등 강력한 행동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유럽 국가들이 큰 이야기가 아직 큰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며 유럽연합(EU)이 이스라엘에 대한 관세 인상을 제안했지만 실제 시행 여부는 불확실하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정부에 대한 제재 또한 독일을 비롯한 여러 국가들의 반대로 교착 상태에 빠졌다고 지적했다. 또 이민자 수용이 유럽 주요국의 정치적 쟁점이 된 가운데 가자지구에서 온 난민을 수용하는데도 소극적이며 극소수만 수용해왔다고 덧붙였다.
NYT는 유럽이 이스라엘에 대한 규탄을 실제 강력한 제재 등 행동으로 전환할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고 짚었다.
국제관계 전문 싱크탱크 독일 마셜펀드사우스의 부대표 크리스티나 카우슈는 이처럼 짧은 시간 안에 국제적 동력이 이렇게까지 쌓인 순간은 본 적이 없다. 진정한 기회가 열렸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문구 이상의 구체적 약속이 실제로 나오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카우슈는 이는 단지 팔레스타인만의 문제가 아니다. 서방과 유럽이 국제법을 지키고 다자주의를 수호할 수 있느냐의 문제라고 덧붙였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관련 연구를 해온 크리스 오지에크 독립 연구자는 제재, 무기 금수 조치, 국제사회 연합군이 팔레스타인 상공에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해 주민들의 고통을 완화하는 등 구체적 행동이 뒤따르지 않는 한 비관적이다라고 알자지라에 말했다.
모하메드 엘마스리 도하연구소 교수는 이번 조치는 ‘보여주기식’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그는 세계 지도자들이 국제사회와 자국 국민들로부터 무언가 행동하라는 압박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조치는 실질적 행동을 취하지 않고도 뭔가를 했다고 말하거나 보여주려는 방식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팔레스타인 정치학자 아부 라스는 팔레스타인이 전 세계 모든 나라에서 인정받더라도 이스라엘이 점령을 해제하지 않는 한 팔레스타인인들에게는 별로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단순한 인정을 넘어 제재, 외교 관계 단절, 전범 기소, 문화적 보이콧 등으로 더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유럽 일부 국가들은 이스라엘에 대한 구체적 제재 시행에 나섰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최근 7억유로(약 1조1447억원) 규모의 무기 거래를 취소했으며,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및 탄약 판매를 영구히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벨기에도 서안지구 내 이스라엘 불법 정착촌에서 생산되는 물품의 수입을 금지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각국은 EU 차원의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EU는 이스라엘 최대 교역 상대국으로, 지난해 이스라엘 전체 상품 무역의 32%를 차지했다. 하지만 EU 차원의 공동 대응은 독일, 이탈리아 등의 반대에 부딪혀 시행되지 못하고 있다.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17일 58억유로(약 9조5000억원)에 달하는 이스라엘과의 무역 협정을 중단하자고 제안했지만 독일 등의 반대로 통과가 불분명한 상황이다.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게 되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갈등의 성격을 한 국가가 다른 나라의 영토를 점령하는 문제로 명확하게 규정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팔레스타인 인권 변호사 다이애나 부투는 팔레스타인이 국가로 인정될 경우 단순히 이스라엘이 영토를 점령하는 문제가 아니라, 한 국가가 다른 나라를 점령하는 문제가 된다고 워싱턴포스트(WP)에 말했다.
아르디 임세이스 퀸스대학 법학부 부교수는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는 국가의 시민 사회와 입법자들이 이스라엘에 대한 정책을 변경하고 압력을 가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할 수 있다며 팔레스타인을 승인한 국가는 팔레스타인 국가에 대한 의무를 위반하지 않도록 이스라엘과 맺은 협정을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국이 팔레스타인 위임통치 기간 유대인 국가 건설의 제도적·정치적 토대를 제공한 역사를 볼 때, 영국의 팔레스타인 인정은 특별한 책임과 의미를 지닌다는 평가도 나온다.
WP는 1917년 영국의 벨푸어 선언은 팔레스타인 지역에 유대인의 민족적 고향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한 최초이자 가장 중대한 선언이었다고 지적했다. 또 이스라엘이 현재 팔레스타인인을 사법기관의 허가 없이 구금할 때 사용하는 많은 법률이 영국 위임통치 시기에 기원을 두고 있다고 짚었다.
부투 변호사는 팔레스타인을 넘겨준 것이 영국이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승인 조치는 의미가 크다면서도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영국 팔레스타인 대표부 수장 후삼 조믈롯은 오랫동안 기다려온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은 영국이 팔레스타인 인민의 본토에서의 자결권, 자유, 독립에 대한 양도 불가한 권리를 부정하는 데 종지부를 찍는 것을 의미한다며 정의, 평화, 영국의 식민지 유산, 벨푸어 선언, 팔레스타인 강탈에 있어 영국의 역할을 포함한 역사적 잘못을 바로잡는 데 있어 돌이킬 수 없는 한 걸음의 진전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영상 성명을 내고 요르단강 서안에 팔레스타인 국가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영상 성명에서 캐나다, 호주, 영국 등이 팔레스타인을 주권국가로 승인한 것을 두고 팔레스타인을 인정하는 지도자들은 테러에 막대한 보상을 주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는 ‘유대와 사마리아’(요르단강 서안의 이스라엘식 표현)의 유대인 정착촌을 두 배로 늘렸고, 앞으로도 계속 확장하겠다며 나는 미국에서 돌아와 우리나라 심장부에 테러국가를 세우려는 시도에 대한 대응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AP통신은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과 두 국가 해법을 추진하는 서방의 노력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반대로 심각한 난관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이스라엘 극우 장관들이 서안지구 합병을 주장하고 네타냐후 총리도 이를 검토하는 가운데,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가 일부 지역에 자치권을 행사하고 있는 서안지구가 이스라엘에 합병될 경우 팔레스타인 독립 국가 건설의 꿈은 더욱 멀어질 수 있다.
팔레스타인 영토는 1967년 제3차 중동전쟁 이후 이스라엘이 점령한 요르단강 서안지구와 가자지구, 이스라엘이 사실상 합병한 동예루살렘 지역으로 이뤄져 있다.
가자지구에서 2023년 10월7일 이후 2년 가까이 이어진 전쟁 기간 6만5000명이 넘는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으며, 인구 90%인 약 200만명이 피란민이 됐고 영토 대부분이 거주 불가능한 곳으로 변했다. 일부 지역엔 기근이 선포됐다. 이스라엘이 점령한 서안지구에는 50만명의 유대인 정착민과 300만명의 팔레스타인인이 거주하고 있다.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서안지구에서도 이스라엘군 및 정착민 폭력 등으로 1000여명이 사망했다.
진보에 맞서 다른 목소리 용기신앙 롤모델 Z세대 믿어줘커크의 백인우월주의 침묵하며트럼프 ‘좌파와의 전쟁’엔 동조추모식 뒤 미 분열 더 심화될 듯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리는 보수 청년 활동가 찰리 커크의 공식 추모 행사를 하루 앞둔 20일(현지시간), 애리조나로 향하는 워싱턴 공항에서부터 보수주의자들의 단합회 열기가 느껴졌다. 한 남성이 또 다른 남성과 당신도 찰리 장례식에 가냐고 물으며 주먹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이 남성이 입고 있는 티셔츠에는 ‘나는 이민세관단속국(ICE)을 지지한다’는 문구가 등판에 큼지막하게 새겨져 있었다.
이날 오후 피닉스 터닝포인트USA 본사 앞은 미 전역에서 몰려온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사람들은 나도 찰리 커크다를 함께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었다. 여전히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한 듯 눈물을 흘리며 망연자실해 그의 사진을 쳐다보는 사람들도 있었다.
왜 이들은 얼굴 한번 본 적 없고, 공직에 취임한 적도 없는 보수 청년 활동가의 죽음에 이토록 분노하고 슬퍼하는 것일까. 이들은 커크가 ‘워크’(woke·정치적 올바름을 비꼬는 말) 때문에 말하지 못했던 것을 이야기해준 ‘용기’의 상징이자 ‘신앙’의 롤모델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커크의 활발한 소셜미디어 활동 덕분에 그를 일상의 일부로 여겨온 사람들은 갑작스럽게 닥친 그의 부재에 큰 충격을 받은 듯했다.
캔자스에서 온 브룩은 자신이 진보 성향인 줄 알고 살아왔지만, 3년 전 커크의 영상을 보게 된 후 그에게 동의하고 있단 사실을 깨달았다고 했다. 인터뷰 내내 눈물을 멈추지 못한 그는 진보에서 돌아선 후 주변 사람들로부터 ‘나치’라는 소리를 들었다며 자신에게 용기를 줬던 커크의 부재를 견디기 힘들다고 말했다.
자신을 케빈이라 소개한 한 남성도 대학에 다닐 때, 교수가 ‘A학점 받고 싶으면 인종·계급·젠더를 주제로 논문을 쓰라’고 할 만큼 워크 이데올로기가 강했다면서 기후변화·임신중지 같은 주제로 토론할 때도 다른 목소리는 배제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커크는 이런 것에 맞서 목소리를 냈다는 이유로 공격 대상이 된 것이라고 했다.
현장에서는 청년들이 상당히 많이 눈에 띄었다. 대학생 라빈(19)은 정치에서 관심이 멀어졌던 때에도 커크가 대학에서 하는 토론 영상은 거의 다 챙겨봤다고 말했다. 메인주의 터닝포인트USA 지부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크리스티나(19)도 기성세대가 Z세대는 아무 쓸모 없고 용기도 없다고 말할 때 커크는 청년이야말로 미국의 미래라면서 우리를 믿어줬다고 했다.
그러나 이들 중 누구도 커크가 ‘교수 감시 목록’을 만들어 백인우월주의를 비판하는 교수들을 신고하도록 장려하고 낙인을 찍은 것은 언급하지 않았다. 또 그가 대학을 돌며 진행한 토론 배틀은 사실 합의를 위한 토론이라기보다 지지층을 위한 ‘사이다 발언’ 무대에 가까웠다.
커크가 죽은 후 미국 사회는 더 큰 분열의 분기점에 서 있다. 케빈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선언한 ‘좌파와의 전쟁’에 대해 정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반파시즘·반인종주의를 표방하는 좌익운동 단체인 ‘안티파’를 테러단체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케빈은 안티파가 (보수) 정치 활동가인 부모님 집 주소를 온라인에 퍼뜨려 두 번이나 스와팅(허위 신고로 공권력을 출동시켜 상대를 괴롭히고 혼란을 유발하는 행위)을 당한 적 있다면서 나는 안티파가 테러단체로 지정되는 것에 찬성한다고 말했다. 라빈도 안티파는 단합이 아니라 파괴를 위한 조직이라고 했다.
크리스티나는 이번 사태로 커크의 죽음을 기뻐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알게 됐다면서 그것은 우리가 눈을 떠야 한다는 의미다. 커크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그만큼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그의 사명을 이어가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목소리는 21일 공식 추모 행사에서 더 크게 분출할 것으로 보인다. 약 10만명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에는 트럼프 대통령, J D 밴스 부통령,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스티븐 밀러 부비서실장 등 핵심 인사들이 총출동한다.
21일(현지시간) 영국, 캐나다, 호주, 포르투갈이 팔레스타인을 공식적으로 국가로 인정하는 등 서방 주요국들이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고 두 국가 해법을 지지하고 나섰지만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점령과 전쟁을 계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선언적이고 상징적 조치에 그친다는 지적이 나온다. 가자지구 전쟁을 중단하기 위해 이스라엘을 실질적으로 압박하기 위해서는 경제 제재, 무기 금수 조치 등 강력한 행동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유럽 국가들이 큰 이야기가 아직 큰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며 유럽연합(EU)이 이스라엘에 대한 관세 인상을 제안했지만 실제 시행 여부는 불확실하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정부에 대한 제재 또한 독일을 비롯한 여러 국가들의 반대로 교착 상태에 빠졌다고 지적했다. 또 이민자 수용이 유럽 주요국의 정치적 쟁점이 된 가운데 가자지구에서 온 난민을 수용하는데도 소극적이며 극소수만 수용해왔다고 덧붙였다.
NYT는 유럽이 이스라엘에 대한 규탄을 실제 강력한 제재 등 행동으로 전환할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고 짚었다.
국제관계 전문 싱크탱크 독일 마셜펀드사우스의 부대표 크리스티나 카우슈는 이처럼 짧은 시간 안에 국제적 동력이 이렇게까지 쌓인 순간은 본 적이 없다. 진정한 기회가 열렸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문구 이상의 구체적 약속이 실제로 나오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카우슈는 이는 단지 팔레스타인만의 문제가 아니다. 서방과 유럽이 국제법을 지키고 다자주의를 수호할 수 있느냐의 문제라고 덧붙였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관련 연구를 해온 크리스 오지에크 독립 연구자는 제재, 무기 금수 조치, 국제사회 연합군이 팔레스타인 상공에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해 주민들의 고통을 완화하는 등 구체적 행동이 뒤따르지 않는 한 비관적이다라고 알자지라에 말했다.
모하메드 엘마스리 도하연구소 교수는 이번 조치는 ‘보여주기식’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그는 세계 지도자들이 국제사회와 자국 국민들로부터 무언가 행동하라는 압박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조치는 실질적 행동을 취하지 않고도 뭔가를 했다고 말하거나 보여주려는 방식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팔레스타인 정치학자 아부 라스는 팔레스타인이 전 세계 모든 나라에서 인정받더라도 이스라엘이 점령을 해제하지 않는 한 팔레스타인인들에게는 별로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단순한 인정을 넘어 제재, 외교 관계 단절, 전범 기소, 문화적 보이콧 등으로 더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유럽 일부 국가들은 이스라엘에 대한 구체적 제재 시행에 나섰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최근 7억유로(약 1조1447억원) 규모의 무기 거래를 취소했으며,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및 탄약 판매를 영구히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벨기에도 서안지구 내 이스라엘 불법 정착촌에서 생산되는 물품의 수입을 금지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각국은 EU 차원의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EU는 이스라엘 최대 교역 상대국으로, 지난해 이스라엘 전체 상품 무역의 32%를 차지했다. 하지만 EU 차원의 공동 대응은 독일, 이탈리아 등의 반대에 부딪혀 시행되지 못하고 있다.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17일 58억유로(약 9조5000억원)에 달하는 이스라엘과의 무역 협정을 중단하자고 제안했지만 독일 등의 반대로 통과가 불분명한 상황이다.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게 되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갈등의 성격을 한 국가가 다른 나라의 영토를 점령하는 문제로 명확하게 규정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팔레스타인 인권 변호사 다이애나 부투는 팔레스타인이 국가로 인정될 경우 단순히 이스라엘이 영토를 점령하는 문제가 아니라, 한 국가가 다른 나라를 점령하는 문제가 된다고 워싱턴포스트(WP)에 말했다.
아르디 임세이스 퀸스대학 법학부 부교수는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는 국가의 시민 사회와 입법자들이 이스라엘에 대한 정책을 변경하고 압력을 가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할 수 있다며 팔레스타인을 승인한 국가는 팔레스타인 국가에 대한 의무를 위반하지 않도록 이스라엘과 맺은 협정을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국이 팔레스타인 위임통치 기간 유대인 국가 건설의 제도적·정치적 토대를 제공한 역사를 볼 때, 영국의 팔레스타인 인정은 특별한 책임과 의미를 지닌다는 평가도 나온다.
WP는 1917년 영국의 벨푸어 선언은 팔레스타인 지역에 유대인의 민족적 고향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한 최초이자 가장 중대한 선언이었다고 지적했다. 또 이스라엘이 현재 팔레스타인인을 사법기관의 허가 없이 구금할 때 사용하는 많은 법률이 영국 위임통치 시기에 기원을 두고 있다고 짚었다.
부투 변호사는 팔레스타인을 넘겨준 것이 영국이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승인 조치는 의미가 크다면서도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영국 팔레스타인 대표부 수장 후삼 조믈롯은 오랫동안 기다려온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은 영국이 팔레스타인 인민의 본토에서의 자결권, 자유, 독립에 대한 양도 불가한 권리를 부정하는 데 종지부를 찍는 것을 의미한다며 정의, 평화, 영국의 식민지 유산, 벨푸어 선언, 팔레스타인 강탈에 있어 영국의 역할을 포함한 역사적 잘못을 바로잡는 데 있어 돌이킬 수 없는 한 걸음의 진전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영상 성명을 내고 요르단강 서안에 팔레스타인 국가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영상 성명에서 캐나다, 호주, 영국 등이 팔레스타인을 주권국가로 승인한 것을 두고 팔레스타인을 인정하는 지도자들은 테러에 막대한 보상을 주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는 ‘유대와 사마리아’(요르단강 서안의 이스라엘식 표현)의 유대인 정착촌을 두 배로 늘렸고, 앞으로도 계속 확장하겠다며 나는 미국에서 돌아와 우리나라 심장부에 테러국가를 세우려는 시도에 대한 대응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AP통신은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과 두 국가 해법을 추진하는 서방의 노력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반대로 심각한 난관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이스라엘 극우 장관들이 서안지구 합병을 주장하고 네타냐후 총리도 이를 검토하는 가운데,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가 일부 지역에 자치권을 행사하고 있는 서안지구가 이스라엘에 합병될 경우 팔레스타인 독립 국가 건설의 꿈은 더욱 멀어질 수 있다.
팔레스타인 영토는 1967년 제3차 중동전쟁 이후 이스라엘이 점령한 요르단강 서안지구와 가자지구, 이스라엘이 사실상 합병한 동예루살렘 지역으로 이뤄져 있다.
가자지구에서 2023년 10월7일 이후 2년 가까이 이어진 전쟁 기간 6만5000명이 넘는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으며, 인구 90%인 약 200만명이 피란민이 됐고 영토 대부분이 거주 불가능한 곳으로 변했다. 일부 지역엔 기근이 선포됐다. 이스라엘이 점령한 서안지구에는 50만명의 유대인 정착민과 300만명의 팔레스타인인이 거주하고 있다.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서안지구에서도 이스라엘군 및 정착민 폭력 등으로 1000여명이 사망했다.
진보에 맞서 다른 목소리 용기신앙 롤모델 Z세대 믿어줘커크의 백인우월주의 침묵하며트럼프 ‘좌파와의 전쟁’엔 동조추모식 뒤 미 분열 더 심화될 듯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리는 보수 청년 활동가 찰리 커크의 공식 추모 행사를 하루 앞둔 20일(현지시간), 애리조나로 향하는 워싱턴 공항에서부터 보수주의자들의 단합회 열기가 느껴졌다. 한 남성이 또 다른 남성과 당신도 찰리 장례식에 가냐고 물으며 주먹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이 남성이 입고 있는 티셔츠에는 ‘나는 이민세관단속국(ICE)을 지지한다’는 문구가 등판에 큼지막하게 새겨져 있었다.
이날 오후 피닉스 터닝포인트USA 본사 앞은 미 전역에서 몰려온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사람들은 나도 찰리 커크다를 함께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었다. 여전히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한 듯 눈물을 흘리며 망연자실해 그의 사진을 쳐다보는 사람들도 있었다.
왜 이들은 얼굴 한번 본 적 없고, 공직에 취임한 적도 없는 보수 청년 활동가의 죽음에 이토록 분노하고 슬퍼하는 것일까. 이들은 커크가 ‘워크’(woke·정치적 올바름을 비꼬는 말) 때문에 말하지 못했던 것을 이야기해준 ‘용기’의 상징이자 ‘신앙’의 롤모델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커크의 활발한 소셜미디어 활동 덕분에 그를 일상의 일부로 여겨온 사람들은 갑작스럽게 닥친 그의 부재에 큰 충격을 받은 듯했다.
캔자스에서 온 브룩은 자신이 진보 성향인 줄 알고 살아왔지만, 3년 전 커크의 영상을 보게 된 후 그에게 동의하고 있단 사실을 깨달았다고 했다. 인터뷰 내내 눈물을 멈추지 못한 그는 진보에서 돌아선 후 주변 사람들로부터 ‘나치’라는 소리를 들었다며 자신에게 용기를 줬던 커크의 부재를 견디기 힘들다고 말했다.
자신을 케빈이라 소개한 한 남성도 대학에 다닐 때, 교수가 ‘A학점 받고 싶으면 인종·계급·젠더를 주제로 논문을 쓰라’고 할 만큼 워크 이데올로기가 강했다면서 기후변화·임신중지 같은 주제로 토론할 때도 다른 목소리는 배제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커크는 이런 것에 맞서 목소리를 냈다는 이유로 공격 대상이 된 것이라고 했다.
현장에서는 청년들이 상당히 많이 눈에 띄었다. 대학생 라빈(19)은 정치에서 관심이 멀어졌던 때에도 커크가 대학에서 하는 토론 영상은 거의 다 챙겨봤다고 말했다. 메인주의 터닝포인트USA 지부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크리스티나(19)도 기성세대가 Z세대는 아무 쓸모 없고 용기도 없다고 말할 때 커크는 청년이야말로 미국의 미래라면서 우리를 믿어줬다고 했다.
그러나 이들 중 누구도 커크가 ‘교수 감시 목록’을 만들어 백인우월주의를 비판하는 교수들을 신고하도록 장려하고 낙인을 찍은 것은 언급하지 않았다. 또 그가 대학을 돌며 진행한 토론 배틀은 사실 합의를 위한 토론이라기보다 지지층을 위한 ‘사이다 발언’ 무대에 가까웠다.
커크가 죽은 후 미국 사회는 더 큰 분열의 분기점에 서 있다. 케빈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선언한 ‘좌파와의 전쟁’에 대해 정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반파시즘·반인종주의를 표방하는 좌익운동 단체인 ‘안티파’를 테러단체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케빈은 안티파가 (보수) 정치 활동가인 부모님 집 주소를 온라인에 퍼뜨려 두 번이나 스와팅(허위 신고로 공권력을 출동시켜 상대를 괴롭히고 혼란을 유발하는 행위)을 당한 적 있다면서 나는 안티파가 테러단체로 지정되는 것에 찬성한다고 말했다. 라빈도 안티파는 단합이 아니라 파괴를 위한 조직이라고 했다.
크리스티나는 이번 사태로 커크의 죽음을 기뻐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알게 됐다면서 그것은 우리가 눈을 떠야 한다는 의미다. 커크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그만큼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그의 사명을 이어가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목소리는 21일 공식 추모 행사에서 더 크게 분출할 것으로 보인다. 약 10만명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에는 트럼프 대통령, J D 밴스 부통령,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스티븐 밀러 부비서실장 등 핵심 인사들이 총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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