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치료제구매 이 대통령 “강원 접경지역 산다는 게 억울하지 않게 특별히 배려”
작성일 25-09-16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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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치료제구매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강원도에 산다는 게 억울하지 않게, 접경 지역이라는 사실이 악성 운명이라고 생각되지 않게 정부에서 특별히 배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강원도 춘천시 강원창작개발센터에서 열린 ‘강원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 미팅 모두발언에서 특별한 희생엔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는 게 제가 정치·사회 운동을 시작하면서 정한 원칙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땅이 다 똑같은 가치를 가지고 국민은 평등하다고 말하는데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키기 위해 휴전선 접경 지역은 엄청난 규제를 가하고 있다며 이렇게 하면서도 아무런 대가를 지급하지 않았다. 강원도 접경지대에 사는 게 죄인인 것인데 얼마나 억울하냐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먹고 분트 살기 어려우니 감수해라’라고 지금까지 해왔다면 이제는 좀 바꿔야겠다며 공동체 모두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치르는 지역 집단 사람에 대해선 우리 공동체가 얻는 편익과 이익 일부를 떼서 채워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누구도 어떤 지역도 특별히 억울하지 않게 그런 세상 만들어 보자 했다. 이제 대한민국에서 가장 힘센 사람이 됐지 않나. 이제는 해야한다고 말했다.
‘함께 여는 관광 르네상스’를 주제로 한 이번 타운홀 미팅에서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K-문화관광벨트 강원 개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의 ‘수도권과 가장 가까운 관광도시 조성(SOC)’, 안규백 국방부 장관의 ‘군사시설 보호구역이 규제에서 기회로!’ 발표가 이어진다. 이후 이 대통령은 강원도 관계자와 SNS를 통해 참여 신청을 받은 200명의 도민과 지역 발전을 주제로 토론한다.
조현 외교부 장관이 미 이민당국에 구금된 한국인 300여명의 석방이 늦춰진 것과 관련해 10일(현지시간) 최선의 방법으로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우리 국민들이 구출돼 비행기를 타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방미 중인 조 장관은 이날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을 만나기 전 취재진을 만나 이같이 답했다.
조 장관은 석방이 늦춰진 이유와 관해서는 지금은 우리가 얘기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라며 면담이 끝난 후 다 소상히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당초 9일 루비오 장관을 만나기로 했으나, 10일 오전 9시30분으로 일정을 연기했다.
한국 외교당국은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공장에서 미 이민당국의 단속으로 한국인 300여명이 체포된 후 미국과 석방 관련 협의를 해왔다.
이날 애틀랜타 공항에서 외교부가 이들을 태워 한국으로 이륙할 예정이었으나, 외교부는 돌연 미 측의 사정으로 전세기 출발이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증인, 실제로 마지막 단계까지 ‘계엄이 안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생각한 게 맞아요? 재판장이 볼 때는 증인이 지난해 11월 무렵부터는 ‘계엄 판이 벌어지겠구나’라고 확실히 생각하고 대처했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떤가요?
지난 10일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공판에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 이현복 재판장이 증인석을 향해 재차 물었다. 증인으로 출석한 건 구속 중인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이었다.
문 전 사령관은 확실히 계엄이 일어날 거란 생각이 없었다고 말했다.
(노상원) 전 사령관님은 이전부터 부정선거 관련 얘기를 수차례 했습니다. 그래서 예비역들끼리 모여서 정치 관련 얘기를 많이 하면서 ‘되게 편향됐구나’ 생각했습니다. 예전에 모시면서 원래 성격이나 성향이 그런 (극단적인) 것도 알고 있었어요. 뭔가 위에서 시켜서 (계엄 관련) 대비를 하기는 하는데, 내가 인지하는 정보는 계엄 상황이 아니라서 혼란스러웠습니다. 마지막에도 계엄 선포가 10~20분 늦어진다고 듣자 ‘그럼 그렇지, 무슨 계엄이야’라고 생각했습니다.
12·3 불법 계엄과 내란 재판 과정에서 중요한 한 축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언제부터’ 계엄을 계획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언제 윤 전 대통령과 계엄 관련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는지, 또 언제 부하들에게 지시하고 계엄을 계획했는지가 ‘내란 우두머리’ 혐의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의 중대성을 가릴 요소다.
지난해 12월1일, 노 전 사령관이 소집한 이른바 ‘롯데리아 회동’ 역시 이와 관련이 있다. 계엄 선포 직전인 이날 예비역이었던 노 전 사령관은 문 전 사령관과 정보사 소속 김봉규·정성욱 대령을 경기 안산시 패스트푸드점으로 불러 모았다. 참여자들은 이후 노 전 사령관 지시에 따라 제2수사단 요원 선발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장악 작전 등에 가담했다.
문 전 사령관은 계엄 전에 정보사 소속 요원들의 명단을 민간인이었던 노 전 사령관에게 넘겨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별도로 재판을 받고 있다. 계엄 가담 당사자이기도 한 문 전 사령관은 이날 노 전 사령관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자신은 계엄 상황이라고 절대 생각하지 않았다고 강조해서 말했다.
그는 노 전 사령관과 과거 함께 일한 경험이 있고, 제가 사령관이 된 이후 업무 관련해서 연락을 종종 했다며 지난해 9월 중순쯤 북한 고위급의 대량 탈북 상황이 생길 수 있으니 유능한 인물로 명단을 추리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극도로 민감한 사안이니 보안을 철저히 하고, 아무에게도 이야기하지 말라더라면서 10월 초중순경 아예 김봉규·정성욱 대령을 지목해 두 사람에게 요원 선발을 시키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이 아무리 비밀 작전이라고 하더라도 상부 지시로 민간인(노 전 사령관)이 요원 명단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느냐고 묻자, 문 전 사령관은 없다. 정상적이지 않다. 그래서 이상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런데도 노 전 사령관 지시를 따른 이유에 대해선 ‘김용현 전 장관이 있었다’고 답했다.
태어나서 장관님에게 전화 받은 게 딱 두 번입니다. 처음이 10월14일이었는데요. 그 전에 노 전 사령관과 요원 선발과 관련해 통화한 상황이었습니다. 계속 ‘너 나 못 믿냐’ ‘내가 너 나쁜 거 시키겠냐’라고 묻더니, 김용현 장관이 전화할 거라고 했습니다. 그러더니 5~10분이 되지 않아 실제로 전화가 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인물 서치 잘하고 있느냐, 노 장군 일 잘 도우라’고 했습니다.
계엄 해제 이후인 12월4일 김 전 장관이 다시 전화했을 때는 수고했다, 모든 일은 장관이 지시한 거다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이후 문 전 사령관은 요원 명단을 추리고, 계엄 당일 선관위에 군인들을 보내는 등 노 전 사령관 지시를 이행했다. 계엄 전후 군 조직에서 상당히 높은 지위에 있었는데도, 민간인이었던 노 전 사령관에게 문건을 건네 사실상 계엄 실행의 핵심 임무를 맡은 것이다.
노 전 사령관 측도 이 점을 지적했다. 문 전 사령관은 노 전 사령관이 계속 ‘한남동 장관 공관에 가서 소통했다’ 이런 얘기를 많이 했다. 그리고 장관에게서 전화가 오기도 했고 친분이 있어 보였다며 실제 장관이 업무 수행할 때 디테일한 부분을 다 챙길 수 없으니 노 전 사령관에게 특정 권한을 위임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러자 노 전 사령관 측 노종래 변호사는 피고인(노상원)이 장관의 참모 역할이냐, 단순 전달자냐, 아니면 특정 역할을 수행하는 사람이냐가 증인의 말에 따라 달라질 텐데, 그 근거가 무엇이냐고 재차 물었다. 그러면서 피고인이 실제로 선관위 요원 명단과 서버실 확보 지시를 했다면 다른 상급자들을 통해 확인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묻기도 했다.
이에 문 전 사령관은 근거는 없고, 군 생활 경험이나 시스템을 보면 그랬다고 답했다.
피고인석에 앉아서 내내 증인석을 매섭게 쏘아보던 노 전 사령관은 쉬는 시간에 문 전 사령관 쪽을 향해 혀를 차거나 자기만 쏙 빠지고 등 발언을 중얼거리기도 했다.
재판부도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물었다. 이현복 재판장은 만일 진짜 계엄 상황이었다면, 사령관이었던 증인이 1인자여야 하지 않나. 그런데 부하였던 김봉규·정성욱 대령보다도 정보에서 더 밀린 상황이 된 것 같다며 그러니까 계엄이 증인에게 좋을 게 하나도 없어서 그렇게 얘기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
문 전 사령관은 다시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접근 가능한 정보 내에선 대량 탈북 징후가 없었고, 당시 김용현 장관도 공개석상에서 ‘요즘 군인들이 계엄 시킨다고 따르겠냐’는 말을 했다. 그래서 혼란스러웠다며 조금씩 지시를 따르고 하다 보니까, 지금 생각으로는 판단력이 흐려지고 무뎌진 것 같다. 위험이 격상된 걸 제대로 못 느끼고 중간에 처신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강원도 춘천시 강원창작개발센터에서 열린 ‘강원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 미팅 모두발언에서 특별한 희생엔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는 게 제가 정치·사회 운동을 시작하면서 정한 원칙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땅이 다 똑같은 가치를 가지고 국민은 평등하다고 말하는데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키기 위해 휴전선 접경 지역은 엄청난 규제를 가하고 있다며 이렇게 하면서도 아무런 대가를 지급하지 않았다. 강원도 접경지대에 사는 게 죄인인 것인데 얼마나 억울하냐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먹고 분트 살기 어려우니 감수해라’라고 지금까지 해왔다면 이제는 좀 바꿔야겠다며 공동체 모두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치르는 지역 집단 사람에 대해선 우리 공동체가 얻는 편익과 이익 일부를 떼서 채워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누구도 어떤 지역도 특별히 억울하지 않게 그런 세상 만들어 보자 했다. 이제 대한민국에서 가장 힘센 사람이 됐지 않나. 이제는 해야한다고 말했다.
‘함께 여는 관광 르네상스’를 주제로 한 이번 타운홀 미팅에서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K-문화관광벨트 강원 개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의 ‘수도권과 가장 가까운 관광도시 조성(SOC)’, 안규백 국방부 장관의 ‘군사시설 보호구역이 규제에서 기회로!’ 발표가 이어진다. 이후 이 대통령은 강원도 관계자와 SNS를 통해 참여 신청을 받은 200명의 도민과 지역 발전을 주제로 토론한다.
조현 외교부 장관이 미 이민당국에 구금된 한국인 300여명의 석방이 늦춰진 것과 관련해 10일(현지시간) 최선의 방법으로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우리 국민들이 구출돼 비행기를 타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방미 중인 조 장관은 이날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을 만나기 전 취재진을 만나 이같이 답했다.
조 장관은 석방이 늦춰진 이유와 관해서는 지금은 우리가 얘기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라며 면담이 끝난 후 다 소상히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당초 9일 루비오 장관을 만나기로 했으나, 10일 오전 9시30분으로 일정을 연기했다.
한국 외교당국은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공장에서 미 이민당국의 단속으로 한국인 300여명이 체포된 후 미국과 석방 관련 협의를 해왔다.
이날 애틀랜타 공항에서 외교부가 이들을 태워 한국으로 이륙할 예정이었으나, 외교부는 돌연 미 측의 사정으로 전세기 출발이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증인, 실제로 마지막 단계까지 ‘계엄이 안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생각한 게 맞아요? 재판장이 볼 때는 증인이 지난해 11월 무렵부터는 ‘계엄 판이 벌어지겠구나’라고 확실히 생각하고 대처했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떤가요?
지난 10일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공판에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 이현복 재판장이 증인석을 향해 재차 물었다. 증인으로 출석한 건 구속 중인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이었다.
문 전 사령관은 확실히 계엄이 일어날 거란 생각이 없었다고 말했다.
(노상원) 전 사령관님은 이전부터 부정선거 관련 얘기를 수차례 했습니다. 그래서 예비역들끼리 모여서 정치 관련 얘기를 많이 하면서 ‘되게 편향됐구나’ 생각했습니다. 예전에 모시면서 원래 성격이나 성향이 그런 (극단적인) 것도 알고 있었어요. 뭔가 위에서 시켜서 (계엄 관련) 대비를 하기는 하는데, 내가 인지하는 정보는 계엄 상황이 아니라서 혼란스러웠습니다. 마지막에도 계엄 선포가 10~20분 늦어진다고 듣자 ‘그럼 그렇지, 무슨 계엄이야’라고 생각했습니다.
12·3 불법 계엄과 내란 재판 과정에서 중요한 한 축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언제부터’ 계엄을 계획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언제 윤 전 대통령과 계엄 관련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는지, 또 언제 부하들에게 지시하고 계엄을 계획했는지가 ‘내란 우두머리’ 혐의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의 중대성을 가릴 요소다.
지난해 12월1일, 노 전 사령관이 소집한 이른바 ‘롯데리아 회동’ 역시 이와 관련이 있다. 계엄 선포 직전인 이날 예비역이었던 노 전 사령관은 문 전 사령관과 정보사 소속 김봉규·정성욱 대령을 경기 안산시 패스트푸드점으로 불러 모았다. 참여자들은 이후 노 전 사령관 지시에 따라 제2수사단 요원 선발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장악 작전 등에 가담했다.
문 전 사령관은 계엄 전에 정보사 소속 요원들의 명단을 민간인이었던 노 전 사령관에게 넘겨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별도로 재판을 받고 있다. 계엄 가담 당사자이기도 한 문 전 사령관은 이날 노 전 사령관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자신은 계엄 상황이라고 절대 생각하지 않았다고 강조해서 말했다.
그는 노 전 사령관과 과거 함께 일한 경험이 있고, 제가 사령관이 된 이후 업무 관련해서 연락을 종종 했다며 지난해 9월 중순쯤 북한 고위급의 대량 탈북 상황이 생길 수 있으니 유능한 인물로 명단을 추리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극도로 민감한 사안이니 보안을 철저히 하고, 아무에게도 이야기하지 말라더라면서 10월 초중순경 아예 김봉규·정성욱 대령을 지목해 두 사람에게 요원 선발을 시키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이 아무리 비밀 작전이라고 하더라도 상부 지시로 민간인(노 전 사령관)이 요원 명단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느냐고 묻자, 문 전 사령관은 없다. 정상적이지 않다. 그래서 이상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런데도 노 전 사령관 지시를 따른 이유에 대해선 ‘김용현 전 장관이 있었다’고 답했다.
태어나서 장관님에게 전화 받은 게 딱 두 번입니다. 처음이 10월14일이었는데요. 그 전에 노 전 사령관과 요원 선발과 관련해 통화한 상황이었습니다. 계속 ‘너 나 못 믿냐’ ‘내가 너 나쁜 거 시키겠냐’라고 묻더니, 김용현 장관이 전화할 거라고 했습니다. 그러더니 5~10분이 되지 않아 실제로 전화가 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인물 서치 잘하고 있느냐, 노 장군 일 잘 도우라’고 했습니다.
계엄 해제 이후인 12월4일 김 전 장관이 다시 전화했을 때는 수고했다, 모든 일은 장관이 지시한 거다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이후 문 전 사령관은 요원 명단을 추리고, 계엄 당일 선관위에 군인들을 보내는 등 노 전 사령관 지시를 이행했다. 계엄 전후 군 조직에서 상당히 높은 지위에 있었는데도, 민간인이었던 노 전 사령관에게 문건을 건네 사실상 계엄 실행의 핵심 임무를 맡은 것이다.
노 전 사령관 측도 이 점을 지적했다. 문 전 사령관은 노 전 사령관이 계속 ‘한남동 장관 공관에 가서 소통했다’ 이런 얘기를 많이 했다. 그리고 장관에게서 전화가 오기도 했고 친분이 있어 보였다며 실제 장관이 업무 수행할 때 디테일한 부분을 다 챙길 수 없으니 노 전 사령관에게 특정 권한을 위임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러자 노 전 사령관 측 노종래 변호사는 피고인(노상원)이 장관의 참모 역할이냐, 단순 전달자냐, 아니면 특정 역할을 수행하는 사람이냐가 증인의 말에 따라 달라질 텐데, 그 근거가 무엇이냐고 재차 물었다. 그러면서 피고인이 실제로 선관위 요원 명단과 서버실 확보 지시를 했다면 다른 상급자들을 통해 확인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묻기도 했다.
이에 문 전 사령관은 근거는 없고, 군 생활 경험이나 시스템을 보면 그랬다고 답했다.
피고인석에 앉아서 내내 증인석을 매섭게 쏘아보던 노 전 사령관은 쉬는 시간에 문 전 사령관 쪽을 향해 혀를 차거나 자기만 쏙 빠지고 등 발언을 중얼거리기도 했다.
재판부도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물었다. 이현복 재판장은 만일 진짜 계엄 상황이었다면, 사령관이었던 증인이 1인자여야 하지 않나. 그런데 부하였던 김봉규·정성욱 대령보다도 정보에서 더 밀린 상황이 된 것 같다며 그러니까 계엄이 증인에게 좋을 게 하나도 없어서 그렇게 얘기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
문 전 사령관은 다시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접근 가능한 정보 내에선 대량 탈북 징후가 없었고, 당시 김용현 장관도 공개석상에서 ‘요즘 군인들이 계엄 시킨다고 따르겠냐’는 말을 했다. 그래서 혼란스러웠다며 조금씩 지시를 따르고 하다 보니까, 지금 생각으로는 판단력이 흐려지고 무뎌진 것 같다. 위험이 격상된 걸 제대로 못 느끼고 중간에 처신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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